[뉴스초점] 설 민심 엇갈린 평가…"야당 독주"·"여당 불신"
연휴 마지막 날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여야는 국민의 분노가 서로를 향해 있다며 설 민심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내일부터 본격 총선 모드에 들어가는 만큼 여론 주도를 위한 전략 짜기에 한창입니다.
송영훈 변호사, 박창환 장안대 교수와 관련 내용 얘기해 보죠. 어서 오세요.
여야는 설 민심이 민생에 있다고 봤지만, 원인과 해법에 대해서는 정반대로 해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입법 독주 탓을, 민주당은 정부 여당을 향한 국민의 분노를 지적했는데요. 전반적인 설 민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86 운동권 세력 청산'을 부각하고 있죠. 이를 두고 "독립운동가를 폄하했던 친일파의 논리"라고 비판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의 말이 논란입니다. 여당은 즉각 막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어요?
민주당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공천 여부도 관심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의 공천 여부가 친문과 친명 갈등의 뇌관이 될 수 있단 얘기가 나와요?
내일부터 국민의힘은 지역구 후보 면접을 시작합니다. 험지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에 차출된 서병수, 김태호 등 중진 의원들의 심사 결과가 관심인데요. 당 사무총장은 중진 험지출마 요구와 관련해 "적어도 2석은 가져올 가능성이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했거든요?
이번 연휴 기간, 제3지대에 있던 4개의 정치 세력이 총선에서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죠. 하지만 이번 합당을 두고 보수층 중심의 기존 개혁신당 당원들의 반발 움직임도 있는 것 같아요. 제3지대의 파급력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출마지역과 관련해 "대여섯군데로 추려서 보고 있다면서 수도권과 대구를 거론했습니다.
개혁신당이 후보를 낼 지역구 규모에 대해선 향후 추가 합류 세력 등을 고려해 충분히 많은 수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번 주부터 여야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역 의원들의 추가 합류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예방했습니다. 내일 부산에서 공식 총선 출마 선언을 할 걸로 보이는데요. 최근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 형이 유지된 조 전 장관의 출마가 총선에 어떤 파장을 줄까요?
연휴 직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 평가가 39.2%로, 8개월 만에 최고치로 집계됐는데요. 하지만 신년 대담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여론의 흐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에 의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단체행동에 명분이 없다"며 대승적 협조를 촉구했는데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정부는 '면허 취소'라는 초강경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는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현실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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